건물 안쪽 벽을 걷어내는 일은 마감 공사처럼 보이지만, 구조에서는 지지 조건을 바꾸는 작업에 가깝습니다. 받쳐주던 벽이 사라지면 그 자리를 대신할 부재가 하중을 더 떠안아야 하고, 그럴 여력이 남아 있는지는 계산으로만 드러납니다.■ 검토 개요- 구조형식: 철근콘크리트조, 지하1층 지상3층 규모- 건물용도: 근린생활시설- 검토 사유: 지상 2·3층 일부 구간의 벽체 철거 계획- 반영 조건: 철거에 따른 하중 재분배, 기존 데크 단차 되메움에 따른 하중 증가- 결과: 인접 보의 휨 여력 부족 확인, 강판 부착 방식으로 보강 설계■ 철거 계획이 잡히면 무엇부터 확인하나요?없앨 벽이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부터 봅니다. 도면에 비내력벽으로 적혀 있어도 상부 하중을 나눠 지지하고 있던 사례가 있어, 표기..